 2월에 물낚시가 가능한 곳
고잔지 1호지 제방권 전경
이틀전 아산권의 관리형 저수지를 둘러 본 후 서해안낚시 사장님의 소개로
잠시 들러본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소재의 고잔지.
오후에 들러 보니 몇 몇 입큰님들이 낚시중이었는데, 대부분의 입큰님들 살림망속에는
20여수 이상의 붕어들이 들어 있었다.
아직도 겨울인데 물낚시에서 이정도의 조과를 보인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해서 다음날을 기약하고...
1호지 제방권에서 바라 본 상류권 전경
이곳이 무너미
금일 특파원 조황정보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밤낚시를 한 만만세 님이 들지도 못할 정도의 조황을 올렸다는 사진을 보고 성급한 마음에 달려가 보니,
30여명의 조사들이 아침 일찍부터 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즐기고 있었으며,
대부분 조사들의 살림망에는 토실 토실한 겨울 붕어들이 앙탈을 부리고 있었다.
수면적 4만여평의 고잔지는 예로부터 잉어터로 유명세를 떨치던 곳이다.
1년에 한번씩은 1미터급 잉어들이 출몰해서 조사들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일제시대에 축조를 했기에 지령도 90년이 넘는다.
바닥에 샘이 많아서 마르지 않으며, 저수지 주변이 모두가 황토로 이루어진 지질 때문에,
붕어들의 활성도가 높은 것도 고잔지의 자랑이다.
3호지 전경. 아담한 정원을 연상케 한다
1호지 상류전경.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이...
이곳은 2호지
오늘 취재진이 둘러 본 결과, 평지형이서 그런지 특별한 포인트가 없으며,
바닥새우가 풍부해서 수질의 자체 정화기능도 뛰어나 보였으며,
낚시터를 관리하는 젊은 사장님의 이야기를 빌자면, 고잔지는 찾는 조사들을 위해서 조사들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서 낚시터를 운영함을 원칙으로 해서, 어느 조사님이든지
고잔지에 와서 조황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토록 꾸준히 자원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1호지 상류대에 포진?한 낚시인들
낚시터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되어 있는 곳은 이유가 있다^^
이 연안이 최근 호황을 보이는 포인트
직접 농사를 지어서 수확한 쌀과 채소를 가지고 까다로운 조사님들의 입맛을 위해서
신경을 쓰는 것을 보니, 그 정성에서 젊은 사장님도 낚시를 사랑하는 한사람이라 생각된다.
현재 여러가지 편의시설은 미비하지만, 앞으로는 식당과 관리실을 신축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한다.
요즘 입질시간대는 오전 7시경부터 시작한 입질이 11시경까지 계속되며, 해가 질 무렵에 시작된
입질이 밤 7시 - 9까지 꾸준히 계속 되어진다.
바닥새우를 채집해 까서 쓰면 멋진 찌올림을 볼 수도 있다.
2월의 물낚시!!
그 새로운 느낌으로 즐거움에 가득찬 하루였다.
아마도 손자같은데... 너무나 다정한 모습^^
입큰회원 후크박 님의 조과... 살림망이 묵직하다
많이 잡으신 분은 이정도의 조과가 가능한 하루였다
드넓은 저수지를 헤엄쳐 다니던 붕어들
오후 늦게 서서히 낚시하는 사람은 줄어 들고...
석양아래 밤낚시를 준비하는 어느 낚시인의 빈의자만이....
[고잔지 취재종합]
* 장 소 :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고잔리 2-6번지 고잔지
* 날 씨 : 대체로 맑았으나 바람이 강하게 붐
* 면 적 : 만수대비 40.000여평
* 어 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잉어, 향어
* 수 심 : 1 - 1.5미터
* 미 끼 : 어분, 떡밥, 생미끼류
* 입어료 : 1만원
* 수용인원 : 300여명
* 편의시설 : 식당, 매점, 원두막 4동
* 주차공간 : 200대 이상 가능
* 조황문의 : 031-353-7878, 019-477-2766
* 조황분석 :
- 입질시간은 해가 뜨면서 소나기성 입질이 왔으며,
- 오후가 되고 바람이 불면서 맞바람을 맞는 곳은 드문드문 입질이 왔지만 바람을 등진
관리소 건너편 쪽에서는 입질이 좋았음.
- 어분과 구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바닥 생새우를 까서 사용하면 멋진 찌올림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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