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2 > 전남 영암 영호정지 [2002.06.12-13+]      [이미지만보기]


이유있는 밤


"처녀가 애기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 내지는 "이유없는 무덤없다"등등의 속담들을 보면 분명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낚시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조황이 좋으면 좋은데로 이유가 있고 나쁘면 나쁜데로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전날의 호황을 질투라도하는 듯 오늘은 완전히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오늘 조황이 좋지 않았던 이유를 굳이 밝혀보자면 아마도 갑작스런 배수가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조황이 좋았던 상황을 단순간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몇가지가 않되지만

그 중 한가지가 배수를 시작하거나 배수를 중단하는 일이다.

특히 배수의 변화가 있은뒤 2일째까지는 최악이라 할 수 있는데 영호정지의 상황이 바로 그와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런날 생미끼 낚시를 할 경우 붕어보다는 잡고기의 성화가 심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런 특징이 시작부터 역력히 드러나고 있었다.

일행 전부가 가물치를 잡을 정도로 가물치의 극성이 만만치 않았고 그렇듯 조금은 불안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밤이 깊어지면서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조황 또한 전무한 상황이었다.




영호정지 중하류권 전경




제방권에서 상류를 바라본 전경




채석장 흔정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만은 않네요!!




목포시내가 멀지 않은 듯...




이곳이 최고의 포인트라는데...




저수지 전역을 뒤덮고있는 마름수초div>




일행들 모두 제방권에서...




방랑자의 낚시 준비모습




오늘은 좀 나와야 할텐데... 김ㅆ의 낚시모습




시작이 불안합니다... 가물치를 들어보이는 미르 님


이곳 소식을 들었던 내용으로는 해질무렵부터 입질이 시작되고 밤시간에도 잘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밤새 입질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은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고 그 이유를 배수관계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아침시간 최종적으로 수문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밤새 모기와의 전쟁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동없는 찌를 장시간 바라보는 고통에 대한 억울함을 그때서야 후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농번기 중에서도 이시기가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하고 장마가 오기전까지는 강수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시점이라

저수지의 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이 시점,

배수를 하지 않는 저수지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황금연못이 아닐까??

그런곳이 은근히 그리워 진다.

오늘과 같은 상황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느끼지만 연일계속되지만은 않기를 기대할 뿐이다.




유일한 붕어조과... 6치급




밤새 가물치에게 시달리는 고통을...




개운하게 아침을 맞아야죠




철수합시다... 독사(좌)와 김ㅆ




언제봐도 예쁜 자귀꽃




잠자리 날개의 색깔이 왜 두가지... 환경문제가 아닐까요??


[영호정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12일(수) 16시 ~ 13일(목) 08시

* 장소 : 전남 영암군 영호정지

* 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독사

* 동행 : 천방지축팀 김ㅆ, 미르 님

* 날씨 : 흐린뒤 밤 12시 이후 차차갬 (낮시간 바람심함)

* 수면적 : 4만평내외의 평지형 저수지

* 수위 : 만수대비 60% 수준

* 포인트 : 제방권

* 수심 : 1미터 내외

* 조과 : 6치 1수외 가물치 다수

* 미끼 : 지렁이, 새우, 참붕어 (지렁이 미끼에 잔챙이 성화만...)

* 기타 : 저수지 전역에 수초가 깔려있고 물이 탁한편임

           어두워지면 하루살이와 모기의 극성이 매우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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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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