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물을 마신다
경북 의성권,
그동안 교통여건이 좋지않아 낚시인들의 발길이 많이 닫지 않았던 곳,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비교적 시간은 단축되었으나, 정작 지도를 펴놓고 보면 엄두를 못내는 그런 곳이다.
단 하룻밤의 낚시를 위해, 그것도 늦은 주말 오후에 멀고도 먼 경북 의성까지 달려갈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이또한 많은 낚시인들에게 존경(?)의 대상이라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궂은 날씨를 예상하는 먹구름이 깔린 주말 오후,
의성까지의 막막한 거리를 서로에게 의지하며 순식간에 달려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자리를 잡는다.
곳곳에 낚싯대를 펴고 새우 허리를 꺽어 바늘에 끼우고 수면에 깔린 찌를 바라보며 아무런 말도 건내지 않는다.
장대비가 파라솔 지붕을 때리는 이른 아침,
마치 뒷동산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철수를 하는 모습으로 빗속에서 태연하게 낚싯대를 걷어 한 자리에 모인다.
그리고 잊지 못할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시원한 장대비를 맞으며 철수길에 오른다.
그 존경스런 얼굴들을 화보속에 고이 담아본다.

산정지 전경... 물은 어디에...??

그림 좋고, 물색 좋고... 이제 입질만 오면...^^;

어디서 오셨나요??.... 찌를 주시하고 낚시에 열중인 가람 님과 하프 님

이 붕어가 너의 붕어냐?? ^^;... 자신이 걸어올린 붕어를 들어보이는 가람 님

주말팀의 조과중에서... 빛깔도 가지가지...

헉!! 50cm급 대형 메기도 한마리

존경스런 강길따라 님... 벌써 5일째 의성에서 낚시를...^^;

주말밤을 보낼 소류지 전경... 대밭골 윗못

정말 아담합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좌로는 하프 님, 우로는 오직붕어 님이... 입질은 있어요??

의성 총각이 되어버린 강길따라 님.^^;

최상류에는 여섯줄 님이... 이 먼곳까지 와서도...ㅠㅠ

드디어 오직붕어 님이 한마리... 그러나 씨알이...

흑케미 님과 아들 지혁군... 저도 한낚시해요.^^;

아우~ 졸려라~... 제방권에서 낚시를 한 봉봉 님

이곳은 아랫못... 대물급 붕어가 많이 출현한다는데...

아랫못에는 지롱이가... 오랜만에 노지에 나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비가 더 오기전에 철수합시다!!

제가 의성에 살고있는 붕어입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7월 13일(토) - 14일(일)
* 장소 : 경북 의성 산정지 / 안평의 한 소류지
* 취재 : 수도권 주말팀
* 날씨 : 흐리고 비
* 같이하신 님들 : 가람 님, 그린붕어 님, 흑케미 님, 구찌 님, 여섯줄 님, 오직붕어 님, 강길따라 님, 봉봉 님, 낱마리 님, 하프 님, 아파트붕어 님
걍프리 님, 낚시쟁이 님
*** 추후 보다 많은 경북 의성권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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