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곳에 있는 논산지
약 15만평의 국내 최대 저수지 중의 하나이며, 현지에서는 탑정지라고 불리우고 있는 논산지,
올해부터는 논산지에서 낚시를 하지 못한다는 소문과 유료화가 된다는 소문 등...
여러가지로 조사님들에게는 애를 태웠던 논산지를 찾았다.
이틀전 비오는 날밤에 월척이 다수 출현했다는 정보를 얻고 아직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조정리권의 좌대를 타기로 했다.
한낮에 찌는 더위는 금방 취재진을 지치게 했고 동네 강아지도 찌는 더위에 더이상 참지를 못했는지
저수지에 몸을 담구고 나올 줄을 모르는 상황이었다.

작년부터 논산지 주변에 이런 프랭카드들이...

탑정리 연안쪽... 길이 새로...

드넓은 논산지 전경... 조정리 상류쪽에서 안천리쪽을 보고...

물은 오름수위가 분명한데...

어디서 고기가 튀나... 어리연 님과 작은 마이콜

더이상 못참겠어요
느지막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8시경부터 낚시에 몰입했고 시간이 흘러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붕어는 반기지 않고 밤하늘에 휘어청 떠있는 보름달과 어느 조사분 말대로 참새만한 모기들만이 취재진을 반겼다.
어리연 님은 그 와중에서도 8치급을 걸어올리면서 그나마 낚시가 되겠구나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으나
간간히 잔챙이들만이 찌를 올려줄 뿐 좀처럼 굵은 씨알의 붕어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기다리다 새벽까지 꼬박 찌불을 지켰지만 끝내 대물급의 붕어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잔챙이 십여수의 조과로 만족해야만 했다.

케미가 없어도 될뻔했습니다

새벽여명이 밝아오도록 찌불을 지켰지만...

이틀전 월척의 주인공... 2수씩이나...

아침에 마이콜에게 유혹당한 5치급 붕어

배가 볼록하면 암놈이래요... 어느 할머니의 조언

마이콜의 살림망

어리연 님의 살림망... 나머지는 몰황 ㅠㅠ
언제나 그랬듯이 대물을 노리기위해 낚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년에 대물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에 오늘도 아쉬움만 남기고 낚싯대를 접어야만 했다.
조황소식을 듣고 거의 좌대가 만원이었으나 다른 좌대들은 거의가 빈작이었다.
그나마 필자와 어리연 님만이 체면치레를 한 것같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틀전 궂은 날씨에 대물들을 비롯해서 준척급들이 비친 것은
경계심을 늦추고 왕성한 취이 활동중 인간이 쳐놓은 배수진에 걸려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니면 대전드림팀이 가서 않나오는지도...??^^;

다음에 커서 내 낚싯대에 입질좀 해라.^^;

올 봄부터 저수지 근처 동네에는 이런 프랭카드들이...
[논산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7월 24일(수) 20시 ~ 25일(목) 08시
* 장소 :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논산지
* 취재 : 대전드림팀 - 마이콜, 어리연
* 동행 : 임은영 님 외 1명
* 날씨 : 맑음
* 수면적 : 약 15만평
* 수심 : 약 2-3 미터
* 조과 : 8치급 2수 외 10 수
* 미끼 : 떡밥, 지렁이
* 기타 : 배수중
*** 입큰붕어 7월 정기출조 행사로 인해 화보가 다소 늦게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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