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들이...
전국의 농민들의 손과 발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요즘,
농민들의 정성스런 손놀림에 논바닥에 일렬로 가지런히 자리를 잡은 모판을 바라보며,
모가 자리한 사이사이로 이름모를 발자욱에서 농민들의 수고함이 다시한번 느껴지고,
가끔 물이 모허리에 오르지 못한 논이 보일 때면 마루에 걸쳐앉아 내쉬는 농민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싶다.
요즘은 물이 담겨있는 어느 곳을 가나 올 한해 농사의 절정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물살을 뿜어내고 있다.
당연히 낚시인들이 찾아 나설 곳은 적어지고, 낚싯대를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눈치를 보기에 정신이 없다.
하지만 이 한해 풍성한 수확을 위해 당연히 격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면,
더욱이 한폭의 모를 살리기 위해 잠을 설쳐가며 움직이는 농민들이 노고를 생각한다면 그리 맥빠질 일은 아니다.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써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의 흐름 만큼이나 올 한해 농사가 큰 풍년을 이루기를 기원해 본다.
붕어낚시,
그 어떤 물고기를 잡는 것에 비해 묘한 매력이 있어 민물낚시를 즐기는 많은 낚시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쟝르이다.
찌노리 역시 언제부터인가 붕어만을 고집하게 되었고, 붕어가 아니면 낚싯대 조차 드리우지도 않게 되어 버린지 오래다.
어느곳의 물속에나 이름 모를 수많은 어류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다른 그들은 수 많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강낚시,
각 저수지나 수로권에 물이 부족한 이같은 시기에 찾아보기 좋은 곳이 강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강이라 하여 항상 물이 많아 수심을 유지하는 것도 아니지만 낚시인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라고 본다면...
특히나 자연의 물속에 조재하는 많은 종류의 물고기와 그 생명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그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이며 한여름 더위를 느끼게 하는 어느 새로운 주말,
한주의 맡은 일을 마무리한 입큰님들이 욕심을 버리고 잔잔히 흘러내리는 금강의 물줄기를 찾아 낚싯대를 드리운다.
낮은 수심에 찌를 간신히 세우고 앉아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의 입놀림을 감상하며 한주만의 여유로움을 느껴본다.
그리고 오랜 추억으로 남을 한폭의 그림으로 남겨본다.

송호관광유원지 하류권을 바라보고... 올갱이를 잡는 분들이 많네요

취수장앞 포인트... 수심 3m, 일급 포인트라고 하는데...??

여기도 수심이 않나오는데요!!... 수심을 체크하고 있는 흑케미 님과 낱마리 님

항공촬영??... 하류쪽으로 한번 가보죠??.^^;

해는 물속으로... 다시 빨리 이동!!

하류권으로 이동하여 수심을 체크하고... 수심 1.5m O.K!!

주말팀이 낚시를 한 포인트... 어의 님의 자리가 일급 포인트??

어의 님은 살림망을 가득 채웠습니다... 알면서~^^;

아니~ 흑케미 님은 길거리에서 잠을 ??... 아침 7시까지 낚시를 하셨다네요.^^;

윙~ 님의 살림망... 마자속에 7치급 붕어가 보이네요

흑케미 님의 살림망... 마자가 주종, 붕어도 보이네요.^^;

오늘의 장원 어의 님의 살림망... 잉어 걸었을 때는 모두 놀라서... ㅠㅠ

흥순조사 님의 친가에서 준비해주신 시골밥상... 저녁과 아침까지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먹거리 준비에 청소까지... 왕붕어 님 감사합니다.^^;

윙~ 님의 7치 강붕어... 좀 길죠??

아~ 글쎄 새벽 2시에 찌가 올라오는데... 낱마리 님은 잠만...^^;

모두 고향으로 보내버렸어요... 살림망이 너무 크죠??^^;

시골 체험... 흥순조사 님의 친가앞에서...

소류지 탐사... 마이콜 님의 안내로 근처의 한 소류지를...

이런 곳에 낚싯대를 드리워 보는 것만으로도...

에고~ 이뻐라~ 붕어가 있기는 있네요.^^;

자연학습시간... 우렁이 너무 많아요... 찌노리와 윙~ 님

어느새 죽전 데스크로... 주말출조를 한 입큰님들의 차량들

잠시 쉬는 시간에 잡아온 우렁을... 많이 잡았죠??

지금은 시식시간... 거참~ 새로운 맛이네요.^^;
*** 주말팀에게 자세한 안내와 맛난 먹거리를 준비해주신 마이콜 님과 왕붕어 님께 감사드립니다.^^;
[금강권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6월 8일(토) ~ 9일(일)
* 장소 : 충북 영동 양산 금강권
* 취재 : 입큰붕어 주말팀
* 같이하신 님들 : 흑케미 님, 대바기 님, 챔질박 님, 걍프리 님, 낱마리 님, 봉봉 님, 어의 님, 윙~ 님, 마이콜 님, 왕붕어 님
* 날씨 : 맑음
* 포인트 : 송호국민관광단지 하류권
* 수심 : 1.5미터 내외
* 조과 : 붕어 5~7치급 3수외 잉어 1수, 마자 다수
* 미끼 : 떡밥
* 기타 : 물의 흐름과 수위변화는 크게 느낄 수 없었으며, 해가 지면서부터가 입질이 집중되는 시간대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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