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구긴 두번째 출조...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드는 하루였다.
아무리 폼에죽고 폼에 산다지만 폼만잡고 끝낼수는 없는일,
첫 출범식에서야 조황이 좋지않아도 핑게거리는 있었다지만 두번째 출조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
조황이 좋아도 시원치 않을판에 이번에는 붕어들에게 완전히 외면을 받고 말았다.
비석거리지 전경
비석거리지 중류권 전경...
상류권 전경...
최상류 수초포인트가 환상인데...
보트낚시도 조황이 별로라고...
비석거리지에 도착 해서 포인트 탐색중 중류에서 뛰놀던 대물급 붕어들은 취재진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지만 결코 붕어들은 우리를 반기지 않았다.
실시간 시작과 동시에 잔챙이 등살은 지렁이 미끼를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고 떡밥으로 대체를 해 보았지만
떡밥 역시 지렁이와 마찬가지의 상황이었다.
결국 잔챙이들을 멀리하기위해 새우를 사용했는데 새우는 너무 조용한것이 탈이었다.
한마디로 밤새 안녕이었다...T.T
보트낚시에서도 밤새 별 조과없이 마감하는듯 보였다.
밤사이 제대로된 입질한번 보지 못하고 날이 밝아오면서 문득 실시간팀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난다.
실시간팀에 등록을하고 좋은사진을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낚시를 다니면 틀림없이 조황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시간 두번째 취재에서 그런 느낌을 확실하게 받고 말았다.
레인21s님의 포인트....이곳에서 7치급이~~
어무이님의 낚시모습...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수는 없는일,
아침..일찍....과감히 철수를 결심하고 안면도 고남수로로 방향을 돌렸다.
고남수로 역시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는 어려워 보였다.
낚시를하는 조사님들은 몇분 안보이고 조황도...역시 별 볼일 없는듯 보였다.
이러다간 붕어사진은 커녕 피라미 사진도 못올릴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t.t
고남수로에서 한시간 남짓 낚시를 해보기는 해봤지만 예상된 결론...그리고는 다시 이동을 결심하게 되었다.
부니기의 낚시포인트...
잘익은 콩을 수확하고 있는 마을 아주머니...
비석거리지의 새벽전경
일출은 서해에서 봐도 멋있네요~~^^
낚시꾼의 모습이 아닌듯....제가 부니기입니다.
이후에도 지포지,둠벙,신생지(중장리수로 진입 전),중장리수로....를 돌아 다니며...
어두워지기 전에...자리를 잡으려 했으나...
가는곳 마다 빈작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 결국 실시간은 마감해야했다.
인심 좋은 안면도에서 식사를 마친후 강바다낚시에 도착...
더 인심 좋은 강바다사장님께...생맥주를 얻어 마시구...때 맞춰 오신...
어리숙님과 일행1(지송합니다...필명이..?!)님과...이런저런 야그를 나눈 후~~~ 남쪽어딘가로 이동...
끝없이 밀리는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어디론가로 달려갔다.
주말 고속도로는 역시 못말리는 상황(역시 낚시는 평일에 다녀야...해...ㅋㅋㅋ)
무엇을 했는지!! 도대체 기억이 나지 않는 폼생폼사팀의 두번째 취재는 그렇게 마감되었다...^^
이름모를 둠범 전경 1
이름모를 둠벙 2...그림은 좋은데~~
고남수로 상류를 바라본 전경...
고남수로 하류를 바라본 전경...
고남수로 하류권에서 릴낚시를...조황은??
마지막으로 중장리수로까지...이곳도 역시
수확을 해야할듯...고개숙인 폼생폼사팀을 보는듯^^!!
[비석거리지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02년 10월11일 16시 - 12일17시
* 장 소 : 충남 태안면 근흥리 비석거리지(정죽지) 외 안면도 일대
* 날 씨 : 11일(맑음,바람 없슴),12일(다소 흐림,바람 조금)
* 취 재 : 폼생폼사팀
* 동 행 : 어무이님
* 수 심 : 비석거리지(2미터 내외)
* 미 끼 : 지렁이,새우,떡밥
* 포인트 : 수초주변
* 낚시대 : 2.6(4대) - 부니기 기준
* 채 비 : 2.5호 원줄, 2호 목줄, 9호 바늘
* 총조과 : 비석거리지(7치급 2수, 3-5치급 30여수)...취재를 하고있다는 사실은 잠시 잊은듯!! 곧바로 방생을~~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음암 강바다낚시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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