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충남 안면도 신생저수지 [2002.10.02-03+]      [이미지만보기]


수초벌 전투


9월 정출을 끝내고 손맛이 그리워 으례 2차지를 찾느라 고민하던중 서울에서 안면도로 숙박업을 하시느라

이주를 하신 건멸치님께서 새로 축조한 저수지가 있는데 요즘 조황이 좋다며 추천해 주신다.

반신반의하며 여러 입큰님들과 찾아간 곳은 안면도 중장리에 위치한 신생저수지로써 저수지를 축조하고

중장리수로의 물을 끌어올려 담수를 한 저수지로 낚시를 시작한지 약 한달정도밖에 안된 곳으로

전역이 수초대가 잘 형성이 되어있어 수초치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누가 가을은 수초낚시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수초가 사그러질 무렵이면 낚시인들은 으례 수초구멍을 찾아

마치 정신나간 사람들 처럼 비집고 다닌다.

이 곳에서도 여러 님들과 스윙 & 수초치기로 짧은 시간에 만족할만한 손맛을 보았으며

수초낚시에 매료된 회원까지 생겨나게 되었으며 실시간 취재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취재를 위해 다시금 찾게 되었다.




상류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저수지 상류권 전경




저수지 중류권 전경


사전에 포인트 탐색하느라 백갈매기 님이 저수지 전역을 둘러보았고 낚시를 위해 찾아간 곳은 보트가 들어올 수

없는 수초치기에 알맞은 중류권과 중상류권으로 거의 유격(?)에 가까운 다리품을 팔아서 일단 자리를 잡게 되었다.

낚시인들 소문은 참 무서웠다. 조황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서 오신 낚시인들이 저수지 곳곳에 포진해 있었고

전역에 보트가 수십대나 뜨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으례 낚시인들이 오가다보면 생기는 것이 쓰레기인데 이곳 역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급기야는 저수지 곳곳에 낚시금지 팻말을 붙여놓게 되었다.

이곳에서 만난 중장1리 이장님도 낚시를 무지 좋아하시는 분으로 물을 담수하고 낚시 시작한지 약 30여일밖에

안되었는데 고기가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자기도 몰랐다면서 쓰레기 문제만 해결된다면 낚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시면서 외지에서 온 낚시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네 주민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장님도 입큰붕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서 입큰붕어 회원이면 안심해도 되겠다면서 손맛많이 보고 가라고 하신다.^^;




저수지 하류권 전경




제방 우측에서 바라본 제방권 전경... 제방 축조한지 얼마 안되네요




필자의 중류권 자리


다리품을 팔아 힘들게 들어온 중류권에서 수초치기를 하는데 역시 손이 덜 탄 곳이라 땟장 구멍에 집어넣기 무섭게

입질이 들어오는데 이건 마치 수초속에 들어있는 붕어와의 한판 전쟁이었다.

붕어 씨알도 좋을 뿐만 아니라 힘도 장사라 조금만 한눈팔거나 여유를 주면 바로 수초속으로 처박혀 버렸다.

마치 수초속에 있는 붕어와의 한판전쟁을 치루는 기분이었다.

필자 역시 수초속에 쳐박은 녀석이 한두마리가 아니였고 걸어 올리다 떨군 녀석만 해도 몇마리 되었다.

바람은 제법 불어 수초구멍에 집어 넣기가 힘들었지만 수초 구멍에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오래지 않아 입질이 오곤 했다.

여기저기서 짧은 시간에 씨알과 마릿수 모두 충족시켜주며 나왔으며 점심을 먹기 위해 짐을 챙기던중 옆에 있던

왕대포 님이 대물 입질을 받고 힘겹게 끌어 올린 녀석이 월급으로 턱걸이에 이르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백갈매기 님과 매일 아침 포인트 탐색을 위해 상류권 골자리를 유격(?)하며 들어가서 포인트 탐색을 하던 중

실시간 조황을 본 여러 님들로 부터 낼 새벽에 들어온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고 몇마리 입질을 받고

밤낚시가 거의 안되는 관계로 일찍 철수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덤프 님의 수초치기 모습




술나비 님의 중하류권 자리




만만세 님의 중상류권 모습




만득부 님의 중상류권 모습




중장 1리 이장님이십니다... 낚시인들 쓰레기 때문에 큰일입니다




필자의 수초치기 9치급 조과입니다




왕대포 님의 사연(?)있는 턱걸이 월척 모습입니다




왕대포 님 월척하심 축하드립니다.^^;




실시간 조황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오신 입큰님들 차량입니다.^^;




실시간 회오리팀의 별하루 님은 지금 뭐하세요??




실시간 회오리팀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아침에 출발할때가 되어 몇 분이 출조하게 되나 살펴보니 일개 분대가 움직이게 되었고 굶주린 손맛들을 채우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게 되었다.

어제와 달리 바람이 동풍에다 심하게 불고 날씨가 꾸믈거려서 조황이 현격하게 떨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가 달리 늘어나는 보트낚시인들과 주민들이 쳐 놓은 정치망들로 인해 호조황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필자도 장담은 못하지만

다리 품을 팔아 저수지 전역을 둘러보면 아직 손이 덜 탄 곳이 있고 씨알이나 손맛을 톡톡히 볼 것으로 생각이 든다.

끝으로 실시간 취재를 위해 미리 포인트 답사를 하고 가이드를 해 주신 백갈매기 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문을 듣고 오신 낚시인들이 저수지 전역에 무지 많네요




조과 1. 5치급 이하는 방생하고도 이만큼입니다




큰녀석들로만 모아서 다시 한번...




조과 2.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녀석이 턱걸이 월척입니다... 붕어 참 잘생겼죠.^^;




바람이 많이 불어 일찍 철수하고 백사장 해수욕장에서...


[신생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0월 2일(수) 09시 30분 - 3일(화) 11시 00분

* 장소 : 충남 안면도 중장리 소재 신생저수지

* 날씨 : 맑고 바람이 많이 붐

* 취재 : 실시간 엽기팀

* 동행 : 만만세 님, 만득부 님, 왕대포 님, 백갈매기 님(포인트 가이드)

* 수면적 : 8만여평에 전역이 수초가 발달함

* 수심 : 1미터 ~ 1.5미터

* 낚시대 : 4.8칸 1대, 5.5칸 1대 ... 필자기준

* 채비 : 5호 원줄, 2.5호 목줄, 12호 향어바늘

* 미끼 : 외바늘에 지렁이 수초치기

* 총조과 : 월 1수, 8~9급으로 30여수... 7치 이하는 마릿수

* 기타 :

- 스윙과 수초치기를 모두 다 할 수 있으나 스윙보다는 수초치기에 마릿수나 씨알면에서 유리함

- 전형적인 낮낚시터로 밤에는 입질이 거의 없고 지렁이 외에는 씨알이나 마릿수에서 현격히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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