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정기출조(회합)
저녁을 먹고(밥이 모자라 늦게까지 식사를 못하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ㅠㅠ)언제나처럼
오손도손 이야기꽃으로 긴 밤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감물을 들인 듯한 모자를 들고 이곳 저곳
모자에 sign을 받으러 다니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제주에서 오신 서귀붕일 님...
처음 그가 내민 모자에 사인을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마도 모두 그것이 처음의 정출참여이고,
또 바다 건너 제주에서 왔다는 그러한 연유로 인해, 멋진 추억을 머릿속에 담아두는 한편
추억이 담긴 모자를 영원히 간직하려한다는, 그런 생각에서 사인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 서귀붕일 님의 '사인받기' 는 밤에 한 것만으로 모자라 아침 시상식때에 안내방송을 해야 할 정도로
여러 입큰님들의 친필사인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바로 헤어지는 그 순간 감지되었습니다.
다름아닌 또 하나의 깨끗한 감물들인 모자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모자를 부천에 계신 회원께 전달해 달라는 말을 듣곤,
그 사인이 가득 담긴 모자를 받을 주인공은, 지금도 병상에서 암과 투병중인 '말뚝지' 님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가슴이 뭉개질 정도로 뭉클한 느낌을 받은 것은 비단 우리네 운영진 뿐 만 아니라
오늘 아침 게시판을 읽은 모든 회원들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아! 이렇게도 입큰붕어라는 곳에서,
그냥 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사이에서,
평생 잊지못할, 아니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할 정도의 아름다운 일들이 벌어질 줄이야.
본부석 겸 식당이 있던 자리
식사준비가 다 되어 갑니다
낚시보다는 사람을 만나러 오신 분들^^
낙동붕어 님이 xx님의 아이와 재미난 놀이를...
자! 식사하세요
김ㅆ는 한손에 술을 3병씩이나 들고^^
자~ 건배!!!
디지몬 님 술안주 달라구요???^^
잘 찍으세요^^ 떡밥잔치 님과 뒤에는 춘천짱 님
어허! 잘들 드시는구먼^^ 봉봉과 사무사 님
물보고 찌보고입니다. 드디어 상견례 시간
찌보깁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우비입니다. 트리오가 아니고 솔로입니다^^
원래붕어 님 가족과 함께 인사하세요
의성총각 걍프리입니다. 월~하세요
즐거운 회식시간
마이콜 님 오랫만이네유. 그쵸 울프리 님???
사무사 님과 사무사2 님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저보다 키가 큰 사람 나오세요. 키큰붕어 님
한복을 입고 오신 싸아부 님(좌) 엠디 님
그림이 있는 조행기의 후나 입니다
미르 입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 그러나 총각아닙니다 ㅠㅠ
[2003년 정기출조 개요]
1. 일 시 : 2003년 7월 26일(토) - 27일(일)
2. 장 소 : 경북 의성 산제지
3. 참석인원 : 124명
4. 시 상 :
- 1위 : 길손조사 25.3cm
- 2위 : 우 비 24.3cm
- 3위 : 찌보기 23.5cm
5. 협찬을 해주신 분들(존칭생략합니다) : 뗏짱, 사무사, 토종낚시, waterjoo, 생수붕어, 漁父, 붕어땡, 의성ic사장, 갈태공찌
시작/
회합/
낚시1/
낚시2/
낚시3/
계측/
시상/
마무리 & 포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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