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경북 의성 산제지 [2003.07.26-27]      [이미지만보기]


2003년 7월 정기출조(마무리/포토제닉)


지난 주 어떤 지인과 대화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그가 한 말은 "입큰붕어에 가입을 하고 벌써 3년이 다되었는데, 이제는 내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평소 나의 일상생활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건 사람과의 만남인데, 처음 얼마간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정도 지났을까? 주말이건 평일이건 내가 회사일을 끝낸 후 갖는 개인적인 시간에 만나는 사람의

대부분은 입큰붕어 회원이었습니다. 물론 가족은 제외하고... 어쩌면 낚시라는 것 때문에, 다시말해

주말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낚시를 다녔고, 그 조우가 입큰붕어 회원들로 바뀐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난 내 주변의 회원들과 낚시를 같이 함은 물론이고 인생을 함께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들과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모든 喜怒哀樂을 함께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라고...


'말뚝찌' 님에게 삶의 용기와 새롭게 펼쳐질 세상에 대한 희망과 인내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하나의 모자가,

그 하나의 모자속에 씌여진 많은 입큰님들의 사인이,

'말뚝찌' 님을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리는데 커다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정해진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정해진 인생의 길도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다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 보여주고 싶습니다.


'말뚝찌' 님 힘내십시요.

이는 입큰 운영자의 바램이 아닌, 입큰붕어에 등록된 3만여명의 바램이고, 아니 나아가 회원등록을 하지 않아도

한번이라도 입큰붕어를 방문했을 모든 낚시인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병상에서 일어나 님을 보고파하는 많은 입큰님들에게 다가서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출이 끝나고 게시판에 '생존신고'의 글을 올리면,

그 꼬리말 중에서 빠지지 않는 말들이 있습니다.

'운영진'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운영진'님들 애쓰셨습니다. 라는....

이 말을 들을 때면 솔직한 심정으로 거북합니다.

만일 다른 성격의 어떤 '모임'에서, 지금의 여러분들과 같은 협동심과 행사를 위한 배려가 없었다면,

그런 말들이 나올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정출은 운영진이 준비하고 운영진이 치루는 행사가 아니고 바로 여러분들의 참여와 배려속에

행해지는 행사입니다.

때문에 다음부터는 그런 인사말을 정중히 거절하고 싶습니다.


정출...

정기출조...

참가하는 분들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행사입니다.

어차피 출조할 것이지만 그냥 한 번 가보자는 분도 계실 것이고,

두 달을 못참아 어떤 일이 있어도 가야 한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나름대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고 싶었던 님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싶어 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모든 분들의 각각의 의미에 충족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 어떤 책임감이,

금번 2003년 7월 경북 의성의 산제지 정출에서는 새삼 느끼게 된 자리였습니다.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많은 날들 중, 여러분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날은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제나 새롭고, 항상 여러분의 가슴속에 뜨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그런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출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항상 정출행사를 위해 협찬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금번 정출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애써주신 입큰붕어 의성특파원 '의성ic사장'님과 의성 산제마을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단체사진 찍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아쉬운 인사를...




서쉬붕일 님과 nakkuri 님이 기념촬영을...




새벽입질 님과 꽃과어린왕자 님도 두 달후에...




우와 부러워라. 우비 님은 마눌 님이 운전을....




조심 운전하세요




[포토제닉]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던^^ 산제지




산제지의 고추잠자리는 머리까지 빨갛습니다




자전거의 주인공 붕쇠님 가족




나도 아빠만큼 합니다. 출조전 님 아들




으메 아쉬운거 ㅠㅠ 너무 아쉬워서 웃음이^^




이렇게 아이들과 잘 놀아 주면 담에 또 오자 합니다




베스트포토제닉 흑케미 님. 그리 아쉬울까?




뽑힌 자의 여유로움




찌 20점 추첨에서 뽑힌 찐디 님이 참석하지 못함에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빈대 님




꼭 서리하다가 들킨 표정^^ fn-tv 이pd 님




얼씨구 지화자^^ 한복을 입고 낚시중인 싸아부 님. 잘 어울립니다^^




모닝키스 님의 행복에 겨운 모습




우리는 붕어빵^^ 샘솔 님




비비골 님 가족. 자칭 의성면장이랍니다




"여보! 하이마트 가요 네?" "안돼! 철인은 시장 안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구요. 근데 뿔이 없네?



[2003년 정기출조 개요]

1. 일 시 : 2003년 7월 26일(토) - 27일(일)

2. 장 소 : 경북 의성 산제지

3. 참석인원 : 124명

4. 시 상 :

- 1위 : 길손조사 25.3cm

- 2위 : 우 비 24.3cm

- 3위 : 찌보기 23.5cm

5. 협찬을 해주신 분들(존칭생략합니다) : 뗏짱, 사무사, 토종낚시, waterjoo, 생수붕어, 漁父, 붕어땡, 의성ic사장, 갈태공찌


시작/ 회합/ 낚시1/ 낚시2/ 낚시3/ 계측/ 시상/ 마무리 & 포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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