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의 천국 금광지를 찾아서...
며칠전 용연지의 조과에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 아님 낚시병 때문일까??
마스타 님의 호출을 받고 안성에 있는 금광지를 찾았다.
이정표에는 금광호수라고 써 있을 만큼 넓고 웅장해 보였고 이곳 역시 만수위라 노지에 앉을만한 포인트가 없었다.
작년에 호황을 보였던 금광어시장 앞 잔교좌대에 올랐다.

금광지 전경 1

금광지 전경 2

금광지 전경 3

금광지 전경 4
진입로가 따로 없어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잔교에 오르니 뒷쪽에 있는 소나무들로 시원하고 신선이 따로 없는 기분이였다.
좌대에 앉아 마스타 님과 의기투합하여 15척으로 무장하여 낚시시작.
주인아저씨가 귓뜸해준데로 15척 초릿대 끝까지 찌를 올리고 투척.
보기에는 깊게 보이지 않지만 직벽 포인트라 6m정도 수심이 나온다고 한다.
중층낚시가 잘되는 곳이 그렇지만 이곳역시 피라미들의 성화가 보통이 아니다.
채비가 내려 앉기전 이미 떡밥은 사라지고 누워있던 찌가 서면 이미 상황끝이다.
옆에서는 동네 식당 주인분들이 매운탕을 하기 위해 열심히 피라미 낚시를 즐긴다.
어찌보면 그것이 현명할 것 같다.

피라미 낚시중인 현지 식당아저씨

20cm급 피라미

직벽이라 입어료는 이렇게 받습니다.^^

현지에서 만난 입큰님의 조과
1시간이 흘러도 피라미의 성화는 가시지 않는다.
악전고투속에 찌를 한번 세웠다.
찌가 서자마자 쭉 글고 들어간다.
챔질이 이어지고 중층에서는 듣기 힘든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잉어인가?? 4짜인가?? 아님... 6짜!!"
긴장을 깨고 나온 것은 20cm급 피라미
황당하고 어의 없고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ㅠ.ㅠ
머릿속에 있는 피라미 퇴치법을 모두 동원했지만 피라미 앞에서는 속수무책.
데스크와 실시간 통화를 하는데 서 있던 찌가 쭉 사라진다.
"또 피라미인가??"
챔질을 하니 힘을쓴다.
다른 곳이라면 기대를 하겠지만 월척급 피라미를 몇마리 잡고 나니 기대보다는 두렴움이 앞선다.
낚싯대를 세워보니 물속에 비추는 누런색깔...
저 멀리 두었던 뜰채를 마스타님이 주워다 주고 물밖으로 나온 잉어...
피라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어종을 만나니 참으로 기뻣다.
지쳐있던 몸은 다시 활력을 찾아 언젠간 붕어가 들어오겠지라고 외치며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끝내 피라미의 성화에 두손을 들고 나왔다.
배수가 시작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볼 것이다.

낚시하는 분들

취재진의 낚싯대에 걸려나오고 있는 잉어

마스타팀의 조과

소나무야 네 덕에 시원하게 낚시했다
[안성 금광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5월 15일 (목) 13시 - 17시
* 장소 : 경기도 안성시 금광지 (관리형 저수지)
* 날씨 : 맑음
* 취재 : 마스타팀
* 포인트 : 금광어시장 앞 직벽 포인트
* 수심 : 6 ~ 8m
* 낚싯대 : 15척
* 채비 : 마스타 님 원줄 1.0호 목줄 0.6호 / 박진원 님 원줄 1.0호 목줄 0.4호
* 미끼 : 마스타3 (4컵) + 물(1컵)
* 총조과 : 발갱이 1수
* 기타 : 배수가 시직되면 금광어시장 앞에 작은 섬이 하나 나온답니다.
그곳이 떡붕어 포인트고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붕어의 당길 맛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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