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여중 낚시 아카데미
손맛을 아시나요?
낚시를 처음 배우게 동기들을 들어보면 여러가지가 있다.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첫 출조에 많은 붕어를 잡고서, 그 손맛때문에 낚시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다.
어차피 낚시란 단어자체가 잡는 것에서 유래되었듯이, 수많은 이유중에서도
손맛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아카데미 장소인 약수낚시터 전경...
출석체크후 낚시자리를 잡고있는 학생들...
1~3차에서 배운대로 하나씩 하나씩~~
채비를 꼼꼼히 살피고 있는 지롱이님
마지막 자리까지 채비점검을~~
이제 겨우 4번째의 낚시교실.
이번에는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고양시의 약수낚시터를 찾았는데,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밥도 못먹고 온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젯밤에 무엇을 했는지
졸음때문에 찌를 열심히 못보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바로 전회의 아카데미 때와 다른 상황을 겪으면서 갑자기 학생들은 활기를 띠고
열심히 밑밥을 갈어주며 낚시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쥴리와 약수낚시터 사장님까지 동원...
처음으로 붕어를 걸어내고있는 우혜진학생...와~~
홍진영학생...이번이 두마리째입니다.
임서지학생의 화이팅 모습...
붕어가 비치기 시작하면서 모두들 열심히 낚시를 하네요!!
그 이유는 바로 손맛을 봤기 때문^^
약수낚시터는 얼마전부터 켓치&릴리즈 전용낚시터로 탈바꿈하였는데,
이에 걸맞게 아직 생초보에 불과한 학생들이 던져놓은 미끼를 정신없이 물고 늘어진다.
처음에는 '악!' 소리나 '어떻게해요 ㅠㅠ'등으로 손맛의 느낌을 표현하던 학생들은
마릿수가 늘어가면서 점점 능숙해져 이제는 뜰채질로 혼자서 처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평소에는 낚시시간이 제법 지루할 법도 하던 학생들,
그러나 오늘은 정말 다르다.
지도교사와 가람 님, 그리고 약수낚시터 사장님과 운영진들이 일대일로 입질을 읽어주고
챔질을 가르쳐주며, 잡힌 고기를 다루는 법을 알려주면 얼른 다른 것도 배우고 싶다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수업에 임한다.
3차 아카데미에서 나홀로 맹활약을 보였던 김경애학생
유난히 심통을 많이 부리던 유지아학생도 드디어~~
어~ 붕어가 잡혔어요!! 최유진학생
붕어를 잡았다는게 마냥 신기한지??...최은지학생
낚시의 진맛을 느낀듯한 표정들...강기쁨(좌), 하보미(우)학생
4차에 걸친 아카데미로 이젠 숙련된 낚시꾼의 자세를~~
역시 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일단 손맛을 봐야 하는가보다.
아무리 낚시가 좋고 자연이 좋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결국 한마리의 붕어도 못잡는다면
흥미를 느끼기 힘든 것 처럼...
그러나 한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혹 잡는 것에 익숙해지는 바람에 그 이외의 것들을 간과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생긴다.
낚시란 비단 잡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자연을 아낄 줄도 알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알며,
비록 잡지만 붕어를 다치지 않게 하는 것들도 잊어서는 안되는데...
하지만 초롱초롱한 학생들의 눈동자를 보면서 그래도 이곳을 거쳐 나간 학생들은
적어도 남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그런 낚시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을 발견한다.
분명.....
우리는 단짝 친구랍니다...오상미, 서혜진학생
화이팅 모습...양정주학생(좌) / 이름이??
두사람이 동시에 챔질성공 / 선생님이 직접 기념촬영까지~~
화이팅 모습도 이젠 제법 능숙해 보이네요!!
아직은 이렇게까지 어색합니다...비닐장갑을 끼고 낚시를 하고있는 최벼리학생
이제 마쳐야 하는 시간이네요!! 철수를 하고있는 학생들~~
5차에서 만나요...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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