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강원 춘천호 원천리낚시터 [2003.06.09-10]      [이미지만보기]


댐낚시의 계절


서서히 더위가 시작되고 전국적으로 시작된 배수 그리고 해충과 모기들...

그러나 이에 아랑곳 않고 본격적인 시즌을 알리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의 댐권이 그렇다.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 밤에는 아직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춥다.

그리고.. 당찬 손맛!!

이번주는 이곳 댐들을 집중적으로 취재를 해보기로 한다.


이번 첫 취재지로 선정된 춘천댐 원천리 낚시터.

원천리 낚시터는 춘천호 상류권에 위치하고 있고, 수초 여건이 좋아 붕어들의 산란터이기도 하다.

최근 가끔씩 토종 4짜급 붕어를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대형 떡붕어도 곧 잘 낚인다.

금일 현장 도착 당시도 물색이 좋아 조황에 대한 큰 기대감이 들었다.




춘천댐 원천리낚시터 수상좌대의 모습




원천리권 연안 포인트 모습




어느 좌대를 탈까?? 관찰하는 방랑자


저녁식사 후 밤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야간의 밑밥 투척을 하기 시작했다.

세번째 밑밥이 들어가기도 전에 강한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속에 점잖게 상승하는 찌.

그리고 강한 챔질 그러나...

낚싯대가 울면서 대가 세워지질 않는다.

혹시 잉어인가?? 싶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제압이 시작됐다.

어둠속에 반항하는 대물은 곧 붕어 임을 직감할 수 있었고,

내심 토종붕어이기를 기대하였으나 수면위에 나타나 묵직하게 끌려오는 모습이 토종붕어는 아닌 듯 하였다.

뜰채로 들려진 붕어는 예상대로 대형 떡붕어였다.

그래도 순간 느껴진 손맛은 웬만한 토종붕어 월척급 이상이였다.

이후 긴장감은 계속되며 낚시는 계속되었다.




최근 토종붕어 4짜가 배출됐다는 수상좌대




취재팀 자리에서 바라본 춘천호의 전경




밤새 자리를 지키신 디스커스 님의 낚시모습




신너구리 님의 유일한 조과는 베스




대물은 대물인데(??) 배까지 동원하였으나 걸어내는데 실패한 조사님들




방랑자의 첫 마수걸이 대형 떡붕어의 위용


바람이 잠잠해지더니 다시 바람이 반대로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함께 사라진 입질!!

밤새 꼬박 새운 디스커스 님도 그리고 황새바위 마눌님도 입질을 볼 수는 없었다.

비교적 연안에서 떨어져 1.5 - 2 m 수심의 말풀대에 위치한 수상좌대들 전체적으로 조황은 취재진하고 비슷했다.

그러나 밤새 연안 육초대에서는 붕어들의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비교적 얕은 수심대의 연안권 연안에서 낚시 할 수있는 포인트는 한정되어 있어,

수상좌대의 위치변화도 한번쯤 고려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댐권들.

수려한 경관 속에 올해도 댐 특유의 진한 손맛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주 내내 댐권의 취재는 계속 될 것이다.




첫 마수걸이 이후에 잠잠해진 찌




취재팀의 총조과




방생을 하는 디스커스 님




언제나 철수길에는 짐이 한가득...




취재진도 빨리 갑시다



[춘천댐 원천리 낚시터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6월 9일 (월) 18시 - 10일 (화) 10시

* 장소 : 강원도 춘천 춘천호 원천리 낚시터

* 날씨 : 흐림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황새바위 님 부부, 디스커스, 신너구리 님

* 수심 : 1.5 - 2.0 m

* 낚싯대 : 2.1 - 4.0 칸 6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목줄, 9호 붕어 바늘

* 조과 : 떡붕어 40cm 급 1수, 눈치, 잉어, 베스 각 1수

* 미끼 : 떡밥

* 기타 : 연안 육초대에서 밤새 붕어의 움직임이 있었음.



*** 춘천호 조황문의는 마석 황새바위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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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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