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북 충주호 문골낚시터 [2003.07.03-04]      [이미지만보기]


가장 이상적인 낚시


꼭 일년만에 다시찾은 충주호 문골낚시터.

작년에 낚았던 36.5cm의 감흥을 되뇌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문골낚시터에 도착하였다.

현장 상황이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는 모습으로 다행히도 얼마전 내린 비의 영향으로 수위가 조금씩 오르는 가운데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


현장에는 이미 곳곳에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최상류 안쪽 뱃터자리에 비어있는 수상좌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금일도 오름수위가 유지되면 저 좌대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사장님의 안내로 바로 그 좌대로 오르게 되었다.

수심이 1 m 도 안되고 바닥이 다 보이는 맑은 물 과연 붕어가 이곳까지 들어 올까?? 하는 의문도 가져 봤지만,

예전의 경험을 되살려 오름수위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충주호 문골낚시터 전경




오름수위 기대되는 육초밭




문골낚시터 수상좌대가 떠있는 전경




수상좌대의 모습


약간의 물질이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된 수위 그러나 현재 댐에서 발전을 하는지 수위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었다.

밤에는 댐의 수문을 닫겠지??하며 포인트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

캐미를 꺼고나서 어둠이 깔리면서 필자의 자리에서 제일 먼저 입질이 들어왔다.

그리고 낚아낸 5치..그리고 7치 ^^;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다.

요즘 충주호에서의 낚시패턴은 낱마리라도 단한번의 입질 그리고 큰씨알을 보기위해 밤을 지새우는데...

계속해서 입질은 오고 점차 씨알이 굵어지기 시작하였다.

밤 11시경 9치급까지 낚아내고 입질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서야 충주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구나!!라고 농담도 하며 다음에 오는 입질은 무조건 대물일거라고 반농담도 하였다.




수심이 좀 있어 보이는 수상좌대들




뒤늦게 도착하신 그린붕어 님




입질을 기다리는 그린붕어 님




방랑자의 낚싯대 편성




이 두곳에서 집중된 입질이..


11시 반 곰곰히 낚싯대 편성을 둘러보니 7대 중에 맨 왼쪽에 위치한 3.2칸대만이 입질이 없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너무 얕은 수심을 공략했나 싶어 조금 당겨보니 그 아래가 한 10cm 정도 더 깊은 것을 확인하였다.

서둘러 2.9칸대로 교체하여 떡밥을 단단하게 대추알만큼 달아 다시 채비를 넣었다.


그리고 입질을 기다리기 30 여분 지났을까...??

야밤에 낚싯대 편성을 다시한 보람을 주는지 바로 그 2.9칸대의 찌가 솟기 시작하였다.

서서히 서너마디오르다 멈칫거리는 찌, 약간의 망설임끝에 주저없이 챔질을 하게되고..

우~욱~ 낚싯대가 울면서 옆으로 끌더니 수면위로 점프를 하여 낚싯대 두대를 건너뛰고 강한 반항이 시작되었다.

왼손에는 뜰채를 서둘러 들고 제발 붕어이기를 바라며 뜰채에 들어선 순간 4.. 4짜다!!

일단은 좌대 방안으로 들어가 재차 확인을 하고 살림망에 고이 넣고 낚시를 재개하였다.

이후 입질은 없었고 동틀무렵 다시 8치급 한수를 추가하고 날이 새면서 낚싯대를 접었다.




방랑자의 조과.. 제법 큰 붕어도 보이죠??




대물붕어의 얼굴 부분을 자세히.. 정말 입큰붕어죠!!




붕어꼬리 맞어??




충주호 대물붕어의 자태




^^; 턱걸이 4짜급 붕어입니다.. 야밤 계척에는 충분한 4짜였는데~~




바로 이자리에서 4짜급 붕어가...




실제 4짜급 붕어가 나온 자리 그대로의 모습을 한 컷!! 바닥이 다 보이는 수심 80 ~ 90 cm




4종류의 떡밥을 잘 배합하여 건탄으로 사용했습니다


얕은 수심 바닥이 다 보이는 물 그리고 뱃터자리 그러나..

작년에도 같은 경험을 내사리 윤낚시터에서 겪었고 그결과 대물이 낚였었다.

그리고 이번 역시 오름수위 덕에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수시로 변하는 댐의 조황의 변수??

심심치 않는 입질속에 잔챙이부터 대물까지~~

댐 낚시가 오늘만 같다면...




기념으로 한 컷!!




그리고 늘 하듯이.. 잘가라~~




하늬붕어 님 땜시 어쩔수 없이 올라가야하는 이심정~~ ㅠㅠ



[문골낚시터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7월 3일(목) 18시 - 4일(금) 08시

* 장소 : 충북 충주 충주호 문골낚시터

* 날씨 : 흐리고 갬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그린붕어 님

* 수심 : 0.8 - 1 m

* 낚싯대 : 2.9 - 4.0 칸 7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스윙 모노필라멘트 3호 원줄, 2합사 목줄, 9호 붕어 바늘

* 미끼 : 떡밥

* 조과 : 최대 40cm급 1수외 9치급이하 8수

* 기타 : 초저녁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새벽 4시이후 입질이 집중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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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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