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남 예산 광시 살목지 [2003.06.19-20+]      [이미지만보기]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울프리 님의 선산이었던 곳(충남 예산 광시면소재)에 너무나 멋진 쌍둥이 저수지가 있다고 한다.

허나 산세가 깊고 터가 안좋아 둘이 가기도 꺼림직한 곳이라 한다.

예산 한믈낚시 특파원점에 들러 그곳 최근 상황을 물어보니 그곳에 뭐하러 가냐며~~

거기는 귀신이 많고 차에서 자다가도 가위에 눌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전 모TV에서 퇴마사들이 들어가 귀신과 만나고 기타 등등..

다큐멘터리로 촬영을 하여 한시간 동안 방영된 곳이라 한다.


이대목에서 필자는 울프리 님에게 그곳 취재는 없던 얘기로 하자고 하였다.

그래도 한번 가보기나 하자고 부득이 우기는 울프리 님.

결국 취재진은 그 두곳 보강지와 살목지(나란히 붙어 있어 쌍지라고도 함)로 향하였다. 단, 구경만하기로 하고..




살목지를 가기전에 만나는 보강지의 전경




뒤에 보이는 것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으시시한 살목지




최상류권 가운데 골자리 새물 유입로의 모습




제방 좌측 첫번째 골자리 모습




제방권 모습


한낮에 높은 제방 위에 올라서 만난 첫번째 저수지 보강지를 만났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냥 평범한 계곡지였고 다만 터가 세어 보였다.

그리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서 있는 살목지.


몇년전 청양에서 시작된 큰 산불의 영향으로 재난을 당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움 그자체 였다.

또한 붕어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취재를 하고 싶다는 갈등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필자의 발 밑으로 지나가는 뱀과 터지지도 않는 핸드폰과 그 배경색이 엑스레이 사진처럼 바뀌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줄행랑을 쳐야 했다.


다시 청양쪽 소류지로 발길을 돌리고,

목적지인 소류지는 진입로에서 공사 중이여 진입도 하지 못했다.

다시 둘러본 몇 곳 역시 맘에 들지는 않고 점점 살목지의 분위기가 끌리기 시작했다.

살목지 취재를 가장 원치 않았던 필자,

그러나 다시 그곳으로 가자고 억지를 부려 결국 살목지로 향하였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놀랍게도 두사람이 상류 곶부리에 앉아 바둑을 두고 있었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멋진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순간 그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필자 홀로 그들 밑에서 낚시를 준비하는데..

그들이 하는 말이.. 여기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네??

가뜩이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진다.

첫번째 골에 홀로 자리잡은 필자.

가운데 골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낚시를 하는 취재진의 자리로 옮겨 말어??

그러나 필자가 앉은 포인트가 너무 아까워 강행을 하기로 했다.

"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다고 " 하며 마음을 굳게 다지고..




포인트를 찾고있는 방랑자




취재진이 식사로 자리를 비운사이 어디선가 나타나 바둑을 두고 있는 두사람이 보이는데.. 혹시 살목지의 신선??




가운데 골자리에서 낚시를 준비하는 취재진




취재진의 포인트




첫번째 골자리에서 홀로 낚시하는 방랑자.. 결국 자정에 낚시포기~~^^;


어둠이 오면서 밤낚시는 시작되고,

갑자기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 그리고 산짐승의 소리들, 그리고 빗방울 드디어 공포의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입질이라도 있으면 찌에 집중이라도 되겠는데 점점 마음은 약해져간다.

가운데 골자리에 취재진의 자리에 가보니 식사후 계속해서 술잔이 오고가고, 얼추 만취상태이다.

만취 상태에서 낚시를 해야 무서움이 없다나~~^^;

다시 자리에 돌아와 낚시는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첫 입질이 시작되었다.


꼬물락 꼬물락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 이내 잠기는 찌.

징거미인가 싶어 슬쩍 들어내어 떡밥을 달고 재투척을 하였다.

들어가자 마자 다시 똑같은 반응이 오다가 이번에는 느긋하게 상승을 한다.

그리고 챔질.. 걸렸다!! 하는 순간 옆줄에 걸려 엉키기 직전에 제압을 하니 9치급 붕어였다.

갑자기 흥분이 밀려오며 귀신이고 나발이고 ^^ 웃기고 있네~~ 다시 낚시삼매경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오는 너무나 멋진 찌올림 그러나 많은 상승을 했슴에도 불구하고 헛챔질의 아쉬움이 있었다.




새우를 물고 나온 메기




참붕어를 물고 나온 청거북




떡밥에 나온 방랑자의 유일한 조과




이하 잔챙이들 중에


자정이 되어 갑자기 들려오는 김ㅆ의 비명소리 그리고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린다.

무슨일인가 싶어 자리를 박차고 그들의 자리로 가보니.. 아뿔싸!!

차안에서 자고 있는 김ㅆ는 잠꼬대를 하고 있고,

앉은자리에서 졸고있는 울프리 님은 이마로 경적을 울리고 있었다.

이런젠장!!

그리고 필자는 다시 자리로 돌아갈 수 없었다.




방생후 서둘러 철수.....



[살목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6월 19일(목) 18시 - 20일(금) 08시

* 장소 : 충남 예산 광시 살목지

* 날씨 : 흐림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울프리, 왕붕어, 김ㅆ 님

* 수면적 : 5만여평

* 포인트 : 상류권 골자리

* 수심 : 1.5 - 3 M

* 낚싯대 : 2.9 - 3.6칸 3대 ...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목줄, 8호 붕어 바늘

* 미끼 : 떡밥, 새우, 참붕어, 지렁이

* 조과 : 9치급 1수 외 5치이하 5수(모두 떡밥 조과) 청거북,메기 각 1수, 구구리 다수

* 기타 : 현재 만수대비 2M 정도 수위가 내려갔으나 수위가 안정되었으며 오히려 조금씩 수위가 오르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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