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충북 음성 원남소재 소류지 [2003.05.20-21]      [이미지만보기]


내 마음속의 소류지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작은 소류지가 있을까??

군사지도처럼 세밀한 지도로 푸른점 즉 물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 나서보기도 하나,

이미 그곳에는 떡밥봉지, 지렁이통등이 누군가 다녀간 흔적을 나타낸다.

못자리 배수기가 한창인 요즘 이번취재는 배수가 진행되지 않는 작은 소류지를 찾아 나서보기로 했다.

어제 취재지였던 구룡리소재 소류지는 만수위에도 불구하고 워낙 잡고기 등쌀이 심하고 터가 센곳이라 빈작을 면치 못하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몇몇 낚시의 흔적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깨끗히 보존이 잘 되어 있었다.

그 다음 목적지로 필자가 아는 소류지 몇 곳을 둘러 보았으나, 깨끗하고 조용했던 소류지들이 이미 망가진 모습이였다.

허탈한 마음으로 보기에도 역겨운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다시 다른 소류지를 찾아 이동을...




소류지로 가는 길목




깊은 산속 옹달샘.. 소류지의 전경


정밀지도를 동원하여 비포장 농로길을 따라 산세에 숨겨진 작은 소류지를 찾았다.

그러나 현장에는 아무도 없을거라 예상했는데, 이미 어떠한 소문이 났는지 대여섯명의 조사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황을 확인해보니 3- 5치급으로 잔챙이 조과 뿐이였다.

약간의 망설임이 생겼으나 일단 철수하고 저녁식사후 다시 들어 오게 되었다.

다행히 두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준비하였다.


지렁이를 대여섯마리씩 주렁주렁 달아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잔챙이 성화에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저수지에서 큰 물고기가 요동치는 소리가 들려 놀라움에 그곳을 바라보니 아뿔싸!!

필자의 낚싯대가 휘어져있는 상태에서 물고기가 물려 요동을 치는 것이였다.

서둘러 달려갔으나 이미 탈출하여 상황은 종료되었다.

미끼를 참붕어와 새우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던져 놓은 떡밥미끼에 먼저 9치급 붕어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참붕어 미끼에 다시 7치급 붕어를 한수 추가를 하게 되었다.

잠시동안의 경험을 되짚어 보면 이 소류지에는 모든 미끼가 통한다는 사실과 붕어의 체고가 커서 그런지 붕어의 파워가 굉장했다.




약간의 미동에도 시선 집중




수면위의 깔린 꽃가루




오늘의 사용미끼 새우.. 새우뿔은 잘랐습니다




그리고.. 참붕어




방랑자의 낚시모습


어둠이 깔리면서 다시 찌가 솟아오르고 챔질하러 손이 가는순간 다시 찌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순간 챔질과 동시에 빡~~하고 수면을 때리는 소리가 나면서 차고나가는 파워에 낚싯대는 활처럼 휘고,

가물친가 싶었으나 한참만에 제압을하자 수면위에 나타난 모습은 대물급 붕어였다.

35cm급이 채 안되보이는 붕어 그러나 체고로만으로 봐서는 웬만한 곳 4짜급이였다.

이후에도 참붕어, 새우등으로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을 받아 7 - 9치급 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예상치도 못한 뜻밖의 조과로 하룻밤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빨리간 하루.

그러나 이곳이 너무나 작은 소류지라는 것이 조금은 마음이 안스러웠다.

이후에 또다시 생길 불상사들을 생각하며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마감한다.




소류지의 아침이슬




예쁘죠??




짠!! 이게 뭘까요??




방랑자에게 낚인 소류지의 월척입니다




월척급 붕어를 관찰하는 방랑자




자세히 한번 더...




취재진의 밤낚시 조과




방랑자의 취미중에 하나.. 사진찍고 바로 방생!!^^;




소류지의 멋진 기억도 훌훌 털고...



[원남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5월 20일 (화) 19시 - 21일 (수) 09시

* 장소 : 충북 음성 원남소재 소류지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김ㅆ

* 수면적 : 천여평 미만

* 수심 : 1 - 2 m

* 낚싯대 : 3.0 - 4.0 칸 6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4호 원줄, 3호 목줄, 5호 감성돔 바늘

* 조과 : 최대 33cm 월척급 1수, 5 - 9 치급 10여수

* 미끼 : 참붕어, 새우, 지렁이, 떡밥 (참붕어와 새우에 씨알 우세)

* 기타 : 초저녁과 밤사이 입질이 집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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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방랑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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