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 ^^ ㅠ.ㅠ
춘천하면 생각나는 먹거리는 닭갈비와 막국수...
오늘은 춘천권의 의암댐이라 점심은 닭갈비로 해결하기로 하고 춘천시청옆의 닭갈비 밀집지역을 찾았다.
빽빽히 들어선 닭갈비 골목에는 한 눈에 봐도 제일 유명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다.
" 아줌마! 뼈없는 닭갈비 2인분이요, 사리도요~~"
푸짐한 2인분, 둘이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 맛이 일품이다. ^^;
넉넉히 배를 채우고 어제의 완패에 대한 만회로 오늘은 그동안 꽤 좋은 조황을 보인 의암호를 찾았다.

중앙고속도의 한쪽 끝은 춘천!!
시청에서 10 여 분의 거리에 180도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빙상경기장 옆에 위치한 자갈섬낚시터, 의암호 좌대낚시터인 곳이다.
연안으로 부들이 빽빽히 밀생하고 그 주변으로 좌대가 위치해 있어 낚시인이라면 한눈에 봐도 여기가 포인트구나 하고 찌를 드리우고 싶을 정도의 분위기.

춘천시내에서 10분거리의 의암호 자갈섬낚시터

의암호 자갈섬낚시터 전경
취재진은 마음이 급해지면서 빠르게 좌대에 오른다.
평일인데도 포인트 또는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벌써 낚시에 열중인 좌대가 곳곳에 있었다.
" 이곳 부들밭 가까이 찌를 드리우면 됩니다 " 총무님의 귀뜸이다.
그러나 취재진은 부들밭 가까이가 아닌 수초치기로 부들밭 중앙부를 공략할 생각에 미소가 입가에 흐르고 있었다.
부들밭 + 새우 + 수초치기 + ?? = 찐한 손맛
지난 취재에서 채집한 새우는 아직도 싱싱한 상태로 새우보관아이스박스에 있었다.
이제는 붕어만 물어 주면 끝인 상황.
기다림, 또 기다림.
밤과 새벽 그리고 철수할때까지 쭈욱~ 의자에 앉아 있은 백짜 님
잠깐의 취침후 새벽 2시부터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한 비비골 님

좌대에 들어가면서..자갈섬낚시터 사장님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한 비비골님

부들밭과 어우러진 곳...

갑자기 나타난 소나기와 돌풍....피해!!!

눈을 찡긋~ 비비골 님과 백짜 님
새벽 3시경,
좌대 우측편을 공략중인 비비골님의 찌에서 미동이 느껴졌다.
천천히 그리고 안정적인 속도로 올라오는 찌
물론 미끼는 새우였다.
백짜 님은 옆에서 지켜보고 잠깐의 숨죽임.
그리고 백짜님은 이렇게 외쳤다.
" 까~ " ( 통상적이고 친숙할때 쓰는 낚시단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제목은 '채~' 로 바꾸었습니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비비골님은 초강력 힘을 동원하여 낚시대를 뒤로 힘있게 들었다.
순간, 아무런 저항없이 날아오는 찌와 바늘.
100% 확실하게 새우를 물고 있어야 할 붕어는 없고 빈바늘만 나온 것이다.
위의 상황은 밤과 새벽에 만난 처음이자 마지막 입질이다.
이른 아침,
새벽에 만난 입질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연출되고 있었다.
요번에는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백짜님
그리고 손에 힘이 들어가고 드디어 챔질을 한 비비골님,
이번에는 덜컥 걸림을 느끼고.., 모두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천천히 대를 당겨서 끌어낸 그 무엇, 그리고 주변의 낚시인들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청거북이............

아침시간... 백짜 님 포인트

휘익~~~... 대롱대롱~~청거북이 출현!!

저기 포인트가 더욱 좋다~~ 작전회의중~
밤사이 계속적인 수위변화가 있었으며 아침에는 좀더 심한 수위변화.
주변의 다른 팀들은 낱마리의 조과를 보이면서 한팀, 한팀 대를 접고 있었다.
요즘 이곳은 토종붕어가 많이 보이고 있으며, 큰 수위변화만 없다면 손맛을 톡톡히 볼 수 있을듯 하다.
미끼는 떡밥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새우에도 종종 대물을 볼수 있다고 한다.
또한 새롭게 만든 좌대의 시설은 국내 최상급.
꼭 잡기 위한 낚시보다 마음을 비우고자 한다면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한다.

ㅠ.ㅠ 누구일까요~

의암호....그리고 자갈섬

아쉬움.....철수직전에 한 컷
[의암댐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6월 10일 15시 - 11일 09시
* 장소 : 강원도 춘천 의암호 자갈섬낚시터
* 날씨 : 흐림고 때때로 비
* 취재 : 천방지축팀
* 동행 : 비비골 님, 백짜 님
* 수심 : 80cm 내외
* 낚싯대 : 2.5 - 3.5 칸 4대... 김ㅆ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합 목줄, 14호 바늘
* 조과 : 청거북이 ㅠ.ㅠ
* 미끼 : 새우
* 기타 : 전체적으로 수위변동이 심해 취재당일은 낱마리 조과를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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