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못한 태풍과 함께
진도에서의 첫째날 월척급 조황의 기쁨보단 정작 대물들은 떨군 아쉬움이 더 컷다.
이른 아침부터 진도권 다른저수지 몇곳을 둘러 보았으나 폭풍주의보 발령으로 취재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산이 의지되어 바람의 영향이 적은 둔전지에서 다시 취재를 하기로 했다.
첫째날 낚은 붕어보다 떨군 붕어가 더 많다던 윙~ 님의 포인트에 필자가 다시 도전을 하기로 했고,
취재진 모두 25만평의 대류지인 둔전지에서 새로운 포인트에서 재도전이 시작되었다.

둔전지에서 재도전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취재진

울프리 님은 영화감상 중.. 과연 밤낚시가 가능할런지??

둔전지 포인트 진입을 위해 산길로...윙~ 님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보기만해도 붕어가 나올 것 같은 방랑자의 포인트

채비 넣기도 어렵고, 붕어 낚아내기도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채비가 안착된 모습.. 이곳에서 붕어들이 나옵니다
아침부터 계속해서 불어대던 강풍이 오후가 되어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밤이 되면서 폭풍으로 인해 파라솔이 날리며 낚싯대가 이리저리 나뒹굴자 취재진 하나둘씩 낚시를 포기하게 되었다.
다행히 필자의 포인트에는 산이 의지되어 그나마 낚시하기가 수월한 편이였다.
그래도 기상의 악조건과 채비 안착의 어려움, 그리고 붕어를 제압하기까지 그리 쉽지않은 포인트였다.
밤이 시작되면서 어제와 달리 뒤바뀐 날씨탓인지 붕어들의 움직임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 후 3.5 칸대에서 첫입질이 포착되었다.
찌목까지 밀어 올리는 것을 챔질하였으나 설걸림으로 인하여 떨구고, 그 다음 입질은 헛 챔질이였다.
세번째 입질에서 턱걸이 월척급 붕어를 만난 후, 더욱 긴장하였으나 9치급 정도로 만족해야만 했다.
윙~ 님을 대신하여 단단히 벼르고 들어간 포인트에서 대물과의 한판 승부를 기대했으나 대물과의 만남은 실패하였다.
둔전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북상하는 태풍을 피해 다시 영광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방랑자의 밤낚시 조과

그중에는 턱걸이 월척도

방생하기 직전에 한 컷!!

그리고.. 방생
새우대물낚시로 입질받기가 그리 쉽지않은 만큼 취재진도 찌올림이 그리웠던지 이번에는 떡밥낚시를 하자고 하였다.
영광 염산소재의 만여평의 준계곡지,
거의 맨바닥 지형으로 수초가 없고 수심도 2 m 이상으로 떡밥낚시하기에는 적격이다.
취재진은 저마다 자리를 잡고 낚시를 준비하였고, 울프리 님에게서 연속적으로 붕어 소식이 있었다.
바닥낚시가 아닌 내림낚시 그것도 12척짜리 짧은 낚싯대에서 빈번한 입질로 7치급이하의 붕어들이 낚이고 있었다.
밤낚시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필자의 29cm 급 첫마수걸이로 분위기는 더욱 고조 되었으나,
저녁식사후 이곳에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섰는지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비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입질도 사라지고 낚싯대가 아닌 파라솔을 부여잡고 지탱하다가 취재진 모두 낚시를 포기해야 했다.
이른 아침까지 계속되는 비로 수위는 급상승하여 낚시한 자리가 물에 잠겨버려 낚아 놓은 붕어도 자동 방생이 되었다.
갑작스런 태풍의 영향으로 조황이 좋다가도 다시 사라지는것 같고 낚시여건도 어려워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다른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다시 윗지방으로 이동을 해야겠다.

전남 영광 염산소재 소류지 제방권 모습

상류권을 바라보고...

밤새 혼자 소류지를 지킨 방랑자의 낚시 포인트

집중폭우로 수위가 50cm 이상 상승하여 살림망의 붕어들이 모두 자동 방생.. 아침에 나온 붕어의 모습
[염산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5월 29일 (목) 17시 - 30일 (금) 09시
* 장소 : 전남 영광 염산소재 소류지
* 날씨 : 비, 강풍
* 취재 : 지독한팀
* 수면적 : 만여평
* 수심 : 2 - 3 m
* 낚싯대 : 2.5 칸 두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3호 원줄, 2호 목줄, 8호 붕어 바늘
* 미끼 : 떡밥
* 조과 : 9치 2수, 8치 1수, 7치 2수, 6치 1수
* 기타 : 내린비의 영향으로 수위가 50cm 이상 상승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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