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쉬는날이라 3일 연속 출조할수 있습니다. 

한강 물때보니 8일 부터 거의 백중사리 정도로 물이 많기에

일부러 8일을 휴일로 잡았다는 ^^..

 

요맘때 본류낚시는 물빨로 어렵고

지류권 수로로 들이대 봅니다. 집에서 자전거 타고 방화대교 까지 가야 합니다..ㅠ.ㅠ.

자전거는 끼릭기릭 소리나고

고치자니 돈이 아깝고 ㅋㅋㅋㅋㅋ..

 

전날 장어낚시합네 하고 늦잠을 자서 거의 7시가 넘어서 일어났네요

쉬는날도 6시면 일어나는데 많이 피곤했던듯.

수로에 도착하니 9시 ..이미 물은 들어와 있고

미끼는 저번주에 미리 사둔 지렁이.. 뚜껑을 열어보니 에구머니~~

지렁이 크기가 미기용으로 쓰긴 너무 작습니다.

어쩜 이런걸 팔수있는지 ㅠ.ㅠ

하지만 바늘에 일고 여덜마리씩 끼워서 2.3 칸 두대는  갖 낚시로

3.4칸 두대는  중앙으로 포진시켜 봅니다.

 

2.3칸 으로 작년에도 마릿수를 했기에 오늘도 기대 만땅

10시 거의 되어서 첫 입질 ..찌가 동동 거리고 있네요 ..

힘찬 챔질에 첫 허리급이 올라옵니다.

역시 빵이 어마무시 ㅎㅎㅎ

짧은 단찌라 서 그런지 입질하면 항상 찌가 동동 ..23센치 찌이기에

두번째 입질도 챔질 성공 ..

뜰채 담기전에 4짜임을 확신힙니다..

뜰채에 재보니 4짜 눈금을 넘어서 남는군요.

12시 전 세번째 입질은 월척급으로 마무리..

 

마누라가 싸준 도시락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오후 입질을 기대해 보지만 조용하네요 ..2시넘어서 철수

 

9일은 좀더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역시  9시에 도착

오전장에 입질이 많으므로 일찍오려 한것인데 잘 안되네요.

오늘 미끼는 쓰다 남을 지렁이와 밤새 산란하느라 동동 떠다닌 물지렁이로 합니다.

아마도 이번 산란이 마지막 일듯.

비슷비숫한 동동 뜨는찌에 챔질해서

첫수 9치두마리를 선두로 월척급 5수와  마지막 허리급 한수 로 마무리 합니다.

월척이 작아서 서운한게 욕심이겠죠 .

빨간 두레박에 넣어서 보관하니 통이 작네요.

아내가 싸온 점심으로 마무리하고  오후 입질도 꾸준하지만

어머님께서 급하게 오란 전화에 마무리 합니다.

 

10일은 욕심을 부려서 8시 반에 도착 ^^

첫 입질을 11시 반에 보고 ㅠ.ㅠ. 왜 일직 왔는지 ㅠ.ㅠ.

그 첫 입질도 헛 챔질이 되고

그 다음도 ,,그 다음도  걸리긴 하는데 입걸림이 안되네요

설걸려서 자꾸만 빠지고 장장 2시까지 한수도 하지 못한채 대를 접습니다.

아무래도 욕심을 부려서 살림망을 가져온게 원인인듯.

마지막날을 허탈하게 보내고  목살로 쇠주한잔 하면서 ^^..

 

결과는 4짜 1수 , 허리급 2수, 월척 6수  로 ,,,

 

주중 한강 본류로 출조하게 되면 글 남길게요 ^^.